음주는 다이어트에 안좋을까?(운동하고 술 마시면 안되는 이유)

2023. 1. 11. 14:57이루어짐 칼럼

대부분의 경우, 음주는 다이어트와 근력 증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알고 있지만 자제하기 힘든 경우도 있죠.

 

 

음주를 하게 되면 운동과 관련해서

어떻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인지

어떠한 부분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면

 

불필요한 음주를 자제해야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근력 운동을 한 후, 술 마시면 안되는 이유

근력 운동을 한 후, 음주를 하게 된다면 근육의 합성률이 감소합니다.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을 합성하는 생리작용이 활발해지는데, 이때 근육 합성률을 높이는 mTOR(엠토르)라는 효소가 세포 내에 작용해 단백질 합성을 촉진합니다.

mTOR를 활성화하려면 근력 운동 말고도 단백질을 섭취해 혈액 속의 아미노산 농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을 섭취하면 mTOR의 작용이 억제되어 근육 합성률이 30%나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Alcohol ingestion impairs maximal post-exercise rates of myofibrillar protein synthesis following a single bout of concurrent training" E B Parr, D M Camera, J L Areta, L M Burke, S M Phillips, J A Hawley, V G Coffey. PLoS One. 2014 Feb 12;9(2):e88384)

 

  • 근력 운동을 한 후, 안정시, 알코올+탄수화물 섭취, 알코올+단백질 섭취, 단백질만 섭취한 사람을 비교했다.
  • 알코올+프로틴을 섭취한 유형은 프로틴만 섭취한 사람보다 근육 합성률이 24% 감소했다.
  • 알코올+탄수화물을 섭취한 유형은 프로틴만 섭취한 사람보다 근육 합성률이 37%나 감소했다.

 

또한 음주는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에

열심히 근력 운동을 해도 그 후에 술을 마시면 효과가 확연하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술은 살이 안찐다?

"결코 아닙니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에는 1g당 7.1kcal의 열량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약 70%는 대사로 소비되기 때문에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같은 열량으로 섭취했을 때보다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는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https://fooddb.mext.go.jp/

의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맥주 1캔(355ml)에는 알코올 14g, 탄수화물 11~12g이 들어 있고 열량은 150kcal 전후라고 합니다. 이는 삼각김밥 1개와 비슷한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질 제로 주류는 살이 안찌나요?

 

그 또한 아닙니다. 당질 제로 주류와 증류주는 당질이 없지만 알코올 자체에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는 근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더러, 체지방 증가를 시키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근력 감소, 비만과 연관된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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